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하성, NL 최고 선수?…'승리 기여도' 1위

<앵커>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김하성 선수가, 상상하기 어려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야구팬들에게는 익숙한 WAR, '승리 기여도'에서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은 오늘(27일) 피츠버그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1회 우전안타에 이어 3회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차도의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되자 전력 질주로 1루에서 홈까지 달려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순간, 중계진과 인터뷰를 하던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스넬이 김하성의 놀라운 기록을 언급했습니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투수 : 김하성의 승리 기여도를 이야기해 보죠. 승리기여도 5.1로 내셔널리그 1위에요.]

WAR, 승리 기여도는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타격과 수비, 주루 등 선수의 모든 활약을 종합해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김하성의 승리기여도는 5.0으로, 23홈런, 48도루를 기록하며 MVP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애틀랜타의 아쿠냐 등 슈퍼스타들을 모두 제치고 내셔널리그 전체 1위입니다.

원래 뛰어났던 수비와 주루에다 공격력까지 폭발하며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겁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김하성보다 승리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 한 명뿐입니다.

한국 선수 맞대결이 펼쳐진 오늘 경기에서는 최지만이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피츠버그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를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