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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돌풍 동반 강한 비' 대비 철저

<앵커>

정부는 비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걸로 보여, 기상 예보 계속 보시면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 삼각봉에는 어제(25일)부터 2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지역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호남과 충남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곳곳에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주에는 호우 경보가, 호남과 충남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확대가 우려되자 정부는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전망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행락객이 많은 해안가와 하천, 산간계곡 등을 사전통제하고, 반지하주택이나 지하주차장 침수 시 신속히 대피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 본격적인 장마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변,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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