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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K-양심"…돈다발 든 명품 가방, 50분 만에 되찾아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50분 만에 되찾은 500만 원 돈 가방'입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 안에 얼핏 봐도 엄청난 양의 지폐가 들어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A 씨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잃어버렸던 건데요.

가방 안에는 현금 500만 원과 신용카드 2장이 들어 있었는데, 습득한 시민이 적극적으로 신고해 와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A 씨는 가방을 잃어버린 지 11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서울 관광경찰대 동대문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가방을 찾지 못했고,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인 로스트 112에 해당 가방이 분실물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유실물센터

경찰은 가방이 보관돼 있는 광희지구대를 찾아 가방을 A 씨에게 무사히 인계했는데요.

분실 신고가 접수된 지 50분 만이었습니다.

가방을 신고한 시민은 낮 12시 반쯤 근처를 지나다가 계단에서 가방을 발견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많이 놀라셨죠 이것이 K-양심입니다" "신고 정신 투철한 시민과 상황 판단 빠른 경찰의 합작품" "본토에선 쉽게 하지 못할 경험 하고 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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