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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유아인, 몰려든 취재진에 출석 않고 돌아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늘(11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서울 경찰청사 앞에서 되돌아갔습니다.

유 씨는 조사 예정 시각에 앞서 서울경찰청사에 근처에 도착했지만,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했지만,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유 씨는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자가 언론에 알려지자 반발하며 조사를 미룬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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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이나 장손자만이 제사를 주재할 수 있다는 판례가 15년 만에 깨졌습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고인의 유해와 분묘 등 제사용 재산의 소유권을 갖는 민법상 제사 주재자는 유족끼리 합의가 없으면 가장 가까운 직계비속 가운데 최연장자가 맡는다고 판결했습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나이순으로 제사 주재권을 갖는다는 것으로, 남자 상속인을 우선하는 것은 성별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고 개인의 존엄과 양성평등에 기초한 혼인과 가족생활을 보장하는 헌법 정신에 합치하지 않는다고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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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전세 사기 피해자인 30대 A 씨가 서울 양천구의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주택 1천여 채를 소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40대 김 모 씨와 전세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3억 원대에 전세 계약을 맺었는데, 이 가운데 2억여 원이 대출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친척이 집에 찾아왔다가 쓰러진 A 씨를 발견했다며 극단적 선택 정황이 없어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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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반려동물 1천여 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66살 A 씨에게 관련 범죄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번식농장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동물을 받아 온 뒤 사료와 물을 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학대 내용과 정도를 고려할 때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처분해 달라는 개와 고양이를 1마리에 1만 원씩 받고 데려온 뒤 굶겨 죽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A 씨 주택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는 1천256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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