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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주당 '돈 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전 상임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감사가 재작년 3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그리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과 함께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의원 등에게 모두 9천400만 원을 뿌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같은 혐의로 강 전 감사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21일,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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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새벽 0시 45분쯤 경기 광주시 역동 사거리 근처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운전자 A 씨가 택시를 들이받아 50대 택시 기사가 숨지고 승객도 크게 다쳤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2km 정도를 도망치는 과정에서 역주행까지 했고, 결국 0시 50분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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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건 수사 자료를 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은 피고인이 2심까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은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성남 중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김 모 씨로부터 수사 기밀을 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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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의 영향으로 최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이른바 볼거리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두 환자기 모두 6천588명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볼거리 환자는 2천445명으로 24% 늘었습니다.

수두과 볼거리는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유행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감염자는 등교를 중지하는 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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