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밖에 나와 바짝 마른 물고기 한 마리.
건드리니까 지느러미 일부가 바스러지기까지 하는데요.
그런데, 입가에 물 몇 방울을 붓자 놀랍게도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혹시 조작이 아닐까 의심스러운 이 광경.
플레코라는 메기과 물고기를 촬영한 영상인데요.
이 물고기는 위 안에 산소를 저장해 물 밖에서도 오랜 시간 살아남을 수 있고요.
동면 상태와 유사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극도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비가 올 때까지 몇 달 동안 굳은 진흙 아래에서도 살 수 있다는데 이만하면 '좀비 물고기'라고 불릴만 한 것 같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JIDAN JID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