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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인테리어?…불타는 거리 앞에서도 '식사 중'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시위가 공공시설 파괴와 방화로까지 번지며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포착된 시민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한 레스토랑입니다.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창밖으로는 시뻘건 불꽃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얼핏 요즘 유행하는 '불멍' 인테리어인가 싶지만 사실은 시위대의 방화로 파리 거리가 불길에 휩싸인 건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였지만 해당 게시물이 프랑스의 현재 상황을 완벽하게 묘사한다며 널리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정부가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 개혁안을 밀어붙이면서 시민들과 깊은 갈등을 빚고 있죠.

근로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최저 연금 상한도 10% 정도 인상되지만, 시민들은 "정부가 국민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며 개혁안에 반발해 단체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ian bre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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