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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스파게티면 걸고 푸틴 연설 시청했다 재판행…무슨 일?

한 러시아 정치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시청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처벌 위기에 놓였습니다.

바로 이런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미하일 압달킨 러시아 두마 의원이 귀에 스파게티면을 걸친 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보고 있습니다.

먹는 걸로 뭘 하는 건가 싶죠?

러시아에서 누군가의 귀에 면이 매달려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이 속임수에 당하고 있다는 의미로 통한다는데요.

푸틴 대통령의 연설이 사기극이라는 의미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영상이 퍼지자 러시아 공산당과 의원들은 "러시아 정치인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 같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결국 이 의원은 오는 7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olio Hat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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