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찾아온 대면 설 연휴, 반가움과 동시에 '세뱃돈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1%로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죠.
사실 이런 고물가에 세뱃돈 부담, 적지 않습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조사해 봤는데요, 예상 경비는 평균 54만 원, 이 가운데 세뱃돈이 16만 원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결혼 여부에 따라서 세뱃돈 경비에 차이가 컸는데요.
미혼인 경우 평균 12만 원 선이었지만, 기혼은 28만 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부담에 '3만 원권' 지폐가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왔는데요.
![뉴스딱 1. "3만 원권 지폐 나왔으면"](http://img.sbs.co.kr/newimg/news/20230118/201742737_1280.jpg)
앞서 가수 이적 씨는 본인의 SNS에 "호기롭게 5만 원권을 쥐어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 원권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