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 선수가 국내 여자골프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막판 네 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두 최예림에 3타 뒤져 있던 지한솔은 15, 16번 홀 버디에 이어, 지금 보시는 17번 홀 10m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18번 홀에서 121m를 남기고 9번 아이언으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샷 이글이 될 뻔한 멋진 샷으로 버디를 잡아 1타 차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다 첫 우승을 놓친 최예림은 망연자실했고, 지한솔은 통산 3승을 역사에 남을 명승부로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