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하지 오늘 더 덥다…모레는 전국에 '장맛비'

<앵커>

요즘 더운데 습도도 높아서 후텁지근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다는데,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수진 캐스터, 오늘도 날씨가 많이 후텁지근할까요?

<캐스터>

네, 절기상 '하지'를 기준으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폭염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된 가운데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3도로 올들어 가장 덥겠고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산의 기온 무려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더위가 매우 심하겠습니다.

요즘은 습도까지 높아서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일부 제주 지역에서는 약하게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정체전선상 위치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는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모레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출근길 중서부 지역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서 조심히 이동하셔야겠고, 낮이 되면 일부 지역에 소나기 쏟아지겠습니다.

'누리호' 발사가 이루어지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날씨도 살펴보면요, 구름이 가득하겠고 바람은 초속 1~5m로 강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변동성은 크지만 모레 내리는 전국의 장맛비는 양도 많고 강할 것으로 보여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