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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야 돼" 대사관에 몰린 사람들…관광비자 '쟁탈전'

SNS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 관광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일본인 수백 명이 주일 한국 대사관 앞에 몰렸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한국 관광비자 쟁탈전'입니다.

일본 도쿄의 주일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우리 정부가 개별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어제부터 비자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한국에 오려는 일본인들이 한꺼번에 몰려 장사진을 이룬 것입니다.

주일한국대사관 영사부 앞

전날인 5월 31일 밤부터 하나둘 줄을 서기 시작하더니 1일 아침에는 500m가 넘는 행렬이 늘어섰는데요.

이들 중 80% 정도는 여성으로, K팝 등 한류 문화의 열성팬이 많았습니다.

다음 달 초에 열리는 콘서트 관람을 위해 일찍 줄을 섰다는 사람도 있었고 여행이나 친구와의 약속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신청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00명에 불과해 아침 일찍 찾아온 일본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국 관광비자 '오픈런'이라니~ 한국사랑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어요." "많이 놀러 와서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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