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 남성, 요즘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브라질인 '테오'입니다.
나이는 스물한 살, 한국어는 물론 포르투갈어와 영어까지 가능한데, 실제 사람은 아니고 가상인간입니다.
![남성 가상인간 '테오'](http://img.sbs.co.kr/newimg/news/20220513/201664037_1280.jpg)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만들었는데요.
테오는 각종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와 식사를 하거나 국내 제작 예능 콘텐츠를 보고, 청계천과 경복궁에 가서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등 주로 한국 20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국내 남성형 가상인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팔로워 수가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남성 가상인간 '테오'](http://img.sbs.co.kr/newimg/news/20220513/201664035_1280.jpg)
업계에서는 국내 남자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한국 남성 가상인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상인간을 활용한 마케팅 규모가 올해 16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외국에서 더 난리군요. 어린 친구가 한국 홍보 제대로 하네요~", "아직 내 시대도 안 왔는데 가상인간의 시대라니~ 씁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theo_ri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