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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이전' 접점 찾았다…다음 주 예비비 처리될 듯

<앵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을 놓고, 청와대와 당선인 측이 접점을 찾았습니다. 다만 당초 496억 원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방탄소년단 소속사를 찾았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닷새 전 회동 이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실무 협상에서 커다란 잡음은 없었습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안보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청와대가 집무실 이전에 협조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예비비 규모는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액수 등은 실무진이 협의할 문제라며 낮은 단계에서 청와대와 충돌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당선인 측이 처음 제안했던 496억 원의 이전 비용은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안보와 연관성이 적은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은 장애가 없지만 이번 달 중순 한미연합훈련에 합동참모본부가 참여하는 만큼 118억 원의 합참 건물 이전 비용은 일부 삭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집무실 이전 안이 준비되면 다음 주 5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늦어지면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처리하면 된다며, 당선인 측에서 예비비 예산안을 제출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빅히트 뮤직, 안철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방탄소년단 소속사를 찾아 공연계 정상화가 일상회복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코로나19 때문에 이 문화공연산업이 굉장히 힘든데, 정부에서 해야 되는 역할은 무엇인지 그런 것들 좀 들려주시면….]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 병역 면제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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