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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 욕조와 함께 날아간 두 아기…기적 생존

최근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를 강타했을 때 욕조와 함께 날아갔던 아기 두 명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욕조 속 아기 생존'입니다.

지난 10일 켄터키주 홉킨스 카운티에 사는 할머니는 토네이도가 발생하자, 15개월과 3개월 된 손자 두 명을 지하실 욕조통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욕조통 안에는 담요와 베개, 성경 한 권을 함께 넣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강력한 토네이도가 집을 삼켰고 욕조통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미국 초강력 토네이도서 욕조 속 아기 생존

할머니는 자신도 머리를 다쳤지만, 재빨리 아이들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아이들이 있던 욕조통은 뒤뜰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고, 두 아이도 기적처럼 욕조통 밑에 무사히 살아 있었습니다.

3개월 된 손자는 뒷머리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빠른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초강력 토네이도서 욕조 속 아기 생존

지난 10일 미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수십 개의 토네이도로 현재까지 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욕조통에서 아이를 발견했을 때 할머니의 마음이 어땠을까?", "정말 기적이네요. 천사 같은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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