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가정집, 집주인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뒷마당 유리문 밖으로 퓨마 한 마리가 나타난 겁니다.
유리문 안쪽에는 조그만 반려견 대시가 딱 붙어서 퓨마를 쳐다보고 있는데요.
무시무시한 맹수라는 걸 모르는 듯 가까이서 뚫어져라 관찰합니다.
주인의 다급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퓨마와 마주하는 반려견은 심지어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듭니다.
그렇게 둘은 창 하나를 사이에 둔 채 2분 30초나 대치했는데요.
만약 퓨마의 공격본능이 발동해 유리창을 깨뜨린다면 대시는 물론 집주인까지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다행히 얼마 뒤 퓨마가 산을 향해 달려가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하룻강아지 퓨마 무서운 줄 모르네요ㅋㅋ 주인을 지키려 했던 게 아닐까요?”, “나중에 꼬리 흔드는 거 보니 친구인 줄 알았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사라 보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