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고급 식당들이 코로나19 특수를 맞았습니다.
매장이 넓거나 따로 방이 있어서 방역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있는 건데요.
서울의 한 호텔 뷔페는 12월 모든 예약이 지난달에 마감됐고 내년 1월 주말 예약도 80% 이상 찬 상태라고 합니다.
또 다른 호텔의 중식당은 인당 28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예약률은 90%에 육박합니다.
내년 초까지 예약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아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취소되는 팀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이런 현상에 대해 "코로나 위험이 여전하지만 온라인 교류에 지친 사람들이 만남의 가치에 목말라하고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하려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치맥'이라도 좋으니 친구들 얼굴 좀 보고 싶어요.", "부자가 돈을 써야 경제가 돌아가죠~ 그래도 집에서 먹는 김치찌개가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