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유행하는 구조요청 손짓이 실제로 미국에서 납치 위기에 있던 소녀를 구했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소녀 구한 수신호'입니다.
한 여성이 친구와 영상 통화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손바닥을 펴고 엄지손가락을 접은 후 나머지 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감싸는 동작을 합니다.
![미국, 납치 위기에 있던 소녀 구한 구조 요청 수신호](http://img.sbs.co.kr/newimg/news/20211108/201607699_1280.jpg)
캐나다 여성재단이 가정폭력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몰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홍보해 온 수신호인데, 지난 4일 미국 켄터키주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차를 탄 열여섯 살 소녀가 창밖으로 이 손짓을 내보였습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소녀가 위험에 처했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곧바로 신고했고, 11㎞ 정도를 따라가며 경찰과 위치를 공유했습니다.
소녀를 태운 차량 운전자는 결국 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도로에서 붙잡혔습니다.
![미국, 납치 위기에 있던 소녀 구한 구조 요청 수신호](http://img.sbs.co.kr/newimg/news/20211108/201607702_1280.jpg)
누리꾼들은 “두려웠을 텐데 똑똑하게 구조 요청 잘했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손짓을 알아본 운전자도 대단해요. 저도 수신호 꼭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anadian Women's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