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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인 공동위원장' 매머드 선대위 발표

<앵커>

민주당이 내일(2일)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두고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송영길 대표가 맡고, 공동 선대위원장은 '12인 집단 체제'로 꾸리기로 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관례대로 송영길 대표가 맡고, 공동 선대위원장은 경선 후보였던 박용진·김두관·이광재 의원과 김상희 부의장, 김진표·이상민 의원 등 12명이 집단 체제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선에서 각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사들도 이른바 '원팀' 구성을 위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데, 이재명 캠프 출신인 변재일·우원식 의원과, 이낙연 캠프 설훈·홍영표 의원, 정세균 캠프에서는 김영주 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합니다.

비서실장 역시 '원팀' 취지에 맞게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인 3선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 출신 재선 최인호 의원 2명이 공동으로 내정됐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상임 선대본부장 : 각계각층 참여하는 매머드 선대위를 구축합니다. 캠프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민주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이 선대위에 참여합니다.]

상임 고문단에는 경선 후보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당 상임고문단인 이해찬 전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의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총괄특보단장에는 안민석·정성호·이원욱 의원이, 수석부단장은 위성곤 의원, 외교특보단장은 박노벽 전 주러시아대사, 국제통상특보단장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임명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공식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선 체제로 전환하는데 추후 2차, 3차 인선안을 추가로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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