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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47명…백신 접종완료율 60% 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1일) 1천347명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글날 연휴 동안 이동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번 주 그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를 넘어섰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347명 발생했습니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면서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3명을 제외한 1천334명이 국내 감염 환자인데, 수도권에서 906명 비수도권에서 427명 발생했습니다.

2천 명대를 넘나들던 확산세는 다소 안정화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961명으로, 전 주 2천489명에 비해 21%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2주입니다.

한글날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넘어섰습니다.

이동량이 증가한 만큼 감염 확산도 우려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도 이번 주 결정하는데,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전 마지막 거리두기인 만큼 이달 말까지 방역 상황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도 조금 더 덜어 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약 78%인 4천만여 명이 코로나 백신을 맞은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전체 인구의 60%인 3천9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 속도라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지나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 샷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전국 160개 코로나 치료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4만 5천 명이 우선 대상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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