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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언덕 샷…지한솔, 같은 코스 '또 정복'

국내 여자골프에서 지한솔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첫 승을 따냈던 바로 그 코스에서 3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도 해냈습니다.

지한솔의 9번 홀 두 번째 샷입니다.

왼쪽 언덕 러프에 공이 떨어지더니 슬금슬금 경사면을 따라서 기가 막히게 홀 쪽으로 굴러가죠.

여기서 버디를 잡았습니다.

15번 홀에서는 5미터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3타 차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습니다.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한 지한솔 선수, 2017년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사우스스프링스'에서만 2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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