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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00명대 예상…현행 거리두기 '3주 연장' 가닥

<앵커>

오늘(2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 3주 동안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늘 확정되는데,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방역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513명, 그제 같은 시간보다 92명 적습니다.

부처님오신날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발표될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영등포의 한 음악 연습실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 이후 최소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레슨 종료 후 함께 식사를 하였으며, 증상 발현 후에도 연습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목욕탕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36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목욕탕은 방문자 확인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국은 앞으로 3주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만큼, 이번 주말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3주 재연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백신 물량 수급은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다.

물량 부족으로 2차 접종에 치중했던 화이자 백신의 경우, 그제 43만여 회분에 이어 오늘은 29만여 회분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미뤄졌던 화이자 1차 접종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을 위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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