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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도 행동도 '판박이'…골프황제 부전자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11살 아들 찰리 우즈가 이벤트 대회에서 닮은꼴 스윙과 세리머니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타이거 우즈 부자는 똑같이 빨간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는데요.

호쾌한 스윙과 공격적인 샷까지 참 여러모로 똑 닮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퍼트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이른바 '주먹 펌프' 세리머니까지, 아빠의 모습 그대로죠?

우즈의 전 처이자 찰리의 엄마 노르데그렌이 지켜보는 가운데 찰리는 아빠와 이틀간 20언더파를 합작해 20개 팀 가운데 7위에 올랐습니다.

아직 11살인데도 자세와 스타일은 물론 자신감마저 '골프 황제' 아빠를 닮은 찰리, 말 그대로 '부전자전'입니다.

[타이거 우즈 : 찰리와 저에겐 믿을 수 없는 특별한 날입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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