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서 지상 50m에서 밥을 먹는 독특한 식당이 화제입니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인데요.
놀이기구 같은 게 점점 하늘 위로 올라가는데 이게 '디너 인 더 스카이' 그러니까 하늘에서의 저녁 식사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안에는 4인용 테이블 8개가 설치돼 있고 하늘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서 테이블 간 거리는 1.5m 이상입니다.
한 테이블에 같이 앉는 손님 간의 거리도 최소 1m를 유지하도록 돼있는데요.
손님들은 이렇게 스포츠카의 시트처럼 생긴 의자에 앉아 안전벨트를 한 채 브뤼셀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식사를 즐기게 됩니다.
1인당 식사 가격은 295유로로 우리나라 돈으로 40만 원 정도인데요.
이 식당은 2006년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그때는 대형 테이블 하나에 단체 손님들이 서로 가깝게 앉는 구조였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서 테이블 등 거리와 구조를 확 바꿔서 재개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스릴 있는 식사,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네요~" "근데 먹다가 포크라도 떨어뜨리면 어쩌죠ㅋㅋ"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owThi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