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서부 유타주의 고속도로입니다.
대형 트럭 한 대가 바람에 밀려서 휘청하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그리고 옆을 보면 이미 같은 방향으로 쓰러져 있는 다른 트럭 한 대도 보이는데요.
현지 시간 8일 미국 유타주를 강타한 허리케인급 강풍 때문에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이 지역엔 이날 시속 160km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서 엄청난 무게의 18륜 대형 트럭은 물론이고 트럭 45대가 넘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는 엄청난 교통혼잡이 벌어졌고 4명의 운전자가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요.
유타주 교통국은 사고 원인을 해당 트럭들이 돌풍에 대한 운전 규제를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풍으로 나무들이 뽑히기도 하고 전봇대가 쓰러지기도 해서 수십만 가구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형트럭이 쓰러질 정도라니~ 내 차는 날아갈 수도 있겠네요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Little Viking c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