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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80명…"전국 확산 앞둔 폭풍전야 상황"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전국 확산을 앞둔 폭풍전야의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0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16명, 국내 발생은 264명입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서는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12명으로 80%를 넘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0명이 더 늘어 9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93명까지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의 n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에서는 서울 방문판매업체 무한그룹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역 상가와 피트니스센터로 퍼지면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도 지역 감염이 16명 더 늘어 최근 열흘간 누적 확진자가 65명까지 늘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겉으로 보기에 확진자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바로 결정적 순간임을 명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보건복지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대비해 구체적인 조치들을 지자체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택시를 타지 못 타도록 하고,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들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앙임상위원회는 오늘(25일) 기자회견에서 "백신이 나오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지는 못한다"는 세계보건기구 전문가의 발언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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