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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본 듯 스트라이크 콜!…이용혁 심판의 비결은?

<앵커>

프로야구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용혁 심판의 컴퓨터 같은 판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 인공지능 'AI'처럼 정확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혁 주심은 어제(16일) 잠실 경기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판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포수가 공을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액션을 취하고 타자와 투수가 번갈아가며 불만 섞인 표정을 짓지만, 이용혁 주심의 판정은 중계방송사의 스트라이크 존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이용혁/KBO 심판위원 : 2군이나 1군 경험을 쌓으면서 노하우가 생기면서 자기 존(zone)이 형성되거든요. 자기 존에 형성되게 최대한 맞춰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 선수 출신인 이용혁 심판은 지난 2009년 KBO가 체계적 심판 양성을 위해 개설한 야구 심판학교 1기 출신으로 이제 1군 경력 5년 차입니다.

그동안 판정 논란에 시달린 적도 있었지만, 조금씩 발전하며 정확성을 키웠습니다.

[이용혁/KBO 심판위원 : 공 하나하나에 진짜 집중하고 있고, 다 연구하고 물어보고 그렇게 하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올 들어 판정 논란이 유독 두드러진 가운데 이용혁 심판의 컴퓨터 같은 판정은 팬들 사이에서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용혁/KBO 심판위원 : 최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선수·팬들 더그아웃 이런 곳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심판이 됐으면 합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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