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맘때쯤 제주도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유채꽃은 피었지만 서귀포시는 이걸 조기에 갈아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유채꽃 갈아엎는 이유는?'입니다.
제주의 대표 봄꽃 명소로 꼽히는 서귀포시 녹산로입니다.
![제주 유채꽃밭 조기 파쇄 결정](http://img.sbs.co.kr/newimg/news/20200401/201417100_1280.jpg)
그런데 최근 이곳 마을회가 만개한 유채꽃을 하루빨리 갈아엎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유채꽃 축제가 취소됐는데도 전국의 상춘객들이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유채꽃밭 조기 파쇄 결정](http://img.sbs.co.kr/newimg/news/20200401/201417102_1280.jpg)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채꽃이 무슨 잘못이 있더냐! 코로나19 참 야속하다!!" "저 예쁜 걸 갈아엎는다니... 아쉽지만 내년에 더 아름답게 만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