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베테랑 위원 "도쿄올림픽 연기…내년 개최 가능성"

도쿄올림픽이 연기돼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부위원장 출신인 캐나다의 딕 파운드 위원이 IOC가 이미 내부적으로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딕 파운드 위원은 미국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IOC가 보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결정했으며 내년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기 일정 등 다른 조건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가 아는 한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시작하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78년 IOC 위원으로 선임된 딕 파운드는 집행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거치며 IOC에서 40년 넘게 활동한 베테랑 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