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림픽 티켓 잡아라"…여자배구팀, 휴일도 없이 '구슬땀'

<앵커>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한 장 남은 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해 휴일 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던 여자배구 대표팀, 훈련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지난 28일 합류한 라바리니 감독은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라바리니/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 컨디션을 가장 좋은 상태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경기력이 100%가 돼야 어떤 상대든 압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다음 달 7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우승해야 도쿄행이 가능합니다.

한 장뿐인 티켓을 놓고 경쟁할 상대는 홈팀 태국입니다. 신장은 작지만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기 때문에 '대표팀 간판' 김연경뿐만 아니라 블로킹이 강한 센터 양효진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국가대표 막내에서 어느덧 주축으로 성장한 양효진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양효진/여자배구 대표팀 센터 : 대표팀에 들어온 지가 12년 정도 됐는데. 이제 할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 하는 거에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런던과 리우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결전의 장소인 태국으로 출국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