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현재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을 2001년 위기 때와 비교하며 "사실상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현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2001년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며 "그때는 빈곤율이 57%였고, 지금은 41%"라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2001년 1천억 달러의 부채를 못 갚아 디폴트를 선언했고, 지난해에도 국제통화기금, IMF 사상 최대 규모인 570억 달러, 우리 돈 약 66조 원의 구제금융에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