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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손님에게 '맞춤 서비스'…식당 직원의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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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를 앓던 5살 어린이와 그의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식당 직원의 사연이 따뜻함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맥도날드 제주 노형점의 이성민 매니저인데요, 지난 5월 아들과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부모는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가 이 매장에 들렀습니다.

가족을 맞이한 이성민 매니저는 딱딱한 의자에 앉지 못하는 아이를 보고는 재빠르게 푹신한 소파 좌석으로 안내했는데요, 부모가 아들을 돌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주문한 음식도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겠다며 떼쓰는 아들에게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주며 함께 놀아주기도 했는데요, 식사를 마친 뒤 나갈 때쯤 아이도 이런 매니저가 친근하게 느껴졌는지 "다음에 또 봐, 형"이라며 인사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아이의 부모가 고객센터로 인사를 전해오며 알려졌는데요, 부모는 "소아마비로 행동이 어눌한 아이가 따뜻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아들은 늘 제주도의 맥도날드 얘기뿐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참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따뜻한 마음에 코끝이 찡하네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모습~ 저도 노력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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