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가 최근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서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내일(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전두환 씨의 사자 모욕 혐의를 놓고 8번째 공판이 열립니다.
전두환 씨는 5.18 당시에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치매가 왔다는 등에 이유로 법정에 나가지 않는 불출석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인데 재판부는 내일까지는 이 허가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당시 헬기 조종사 등 군 관계자 5명에 대한 증인 신문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