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서 횡단보도 근처 신호등에 설치했던 '장수의자' 기억하시나요.
'장수의자'를 설치해서 칭찬을 받은 경기 남양주경찰서가 이번에는 '배려의자'라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배려의자는 대중교통 접근이 안 되는 길과 급경사 길 등에 설치됐는데요, 임산부나 노약자·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걷다가 피로를 느끼면 언제든 쉬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배려의자'는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접이식으로 제작됐고 이용자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됐는데요, 현재 2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했고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배려의자' 설치](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22/201366386_1280.jpg)
![경기 남양주경찰서 '배려의자' 설치](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22/201366387_1280.jpg)
누리꾼들은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런 작은 배려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거죠." "가다 쉬다 반복하는 우리 할머니 생각하니 정말 감사한 의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