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제 빗줄기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강원 영서와 충북, 남부 내륙 지역은 오늘(7일) 밤까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한차례 가을비가 내리면서 부쩍 추워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특히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3도, 모레 아침은 8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워지겠고요.
특히 모레 아침, 일부 강원과 경북 내륙 지역은 0도 가까이 내려갑니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내륙 지역으로는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낮부터는 점차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 한낮 기온이 오늘보다는 4~5도 정도 더 높겠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에 발생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매우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규슈 지역을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세력이 매우 강해서 우리나라로 직접 다가오지는 않더라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