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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개 구하려고…8천만 원짜리 BMW 부순 사람들

여름마다 어린이가 폭염 속 차량에 갇혀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요.

최근 영국에서 개 한 마리가 이런 상황에 빠졌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BMW보다 개'입니다.

지난 28일 영국의 한 호텔 앞, 주차된 차량 주변에 경찰과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밀폐된 차량 안에 갇힌 개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고온에 개가 위험해질 것을 우려해 8천만 원이 넘는 고급차 유리를 깨부수기로 결정했는데요, 창문이 쉽게 깨지지 않자 누군가 망치를 가져와 건넵니다.

시민들은 어서 개를 구조하라며 응원했고 지켜보던 한 남성이 돕겠다고 나서더니 단번에 창문을 깨부숩니다.

그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위험에 빠졌던 개는 무사히 구출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차량 훼손에 대한 배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개의 목숨을 먼저 생각한 경찰을 향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린이와 동물에게 밀폐된 차는 폭탄입니다. 항상 주의합시다!!" "시민들은 그냥 비싼 차가 부서지는 장면을 즐긴 것 같기도 한데요?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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