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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긴급 NSC 상임위 소집…정치권도 한목소리 규탄

<앵커>

청와대는 오늘(31일)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우려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오전 11시 소집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미사일 발사 내용과 현재 안보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NSC 상임위는 오늘 발사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회의는 한 시간여 정도 진행된 걸로 알려졌는데 한미 군사연습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이 무력시위에 나선 의도와 대응책 등도 집중논의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은 엿새 만에 재개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우려했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대응을 놓고서는 여야 간 입장 차가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을 향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안보 위기를 지적하며 핵 억지력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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