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9일) 새벽 3시 40분쯤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6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5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보도에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향 2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복된 어선은 통영선적의 8.5톤 급 민성호로 선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곧바로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 시간쯤 뒤인 오전 4시 45분쯤 선원 5명을 구조했습니다. 그러나 한 명은 아직 수색 중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6척과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1척, 민간선박 3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조된 선원 5명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2~2.5m로 높은 파도가 일었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에 대한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사고 원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