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가덕도에서 SUV 차량이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로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7시간 넘게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고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찌그러진 차량에서 다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창틀 같이 들어줘 같이. 창틀 같이.]
어제(30일) 오후 5시쯤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로에서 SUV 차량이 승용차 한 대를 뒤에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목 등을 크게 다치고, SUV 동승자와 승용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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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차량 앞에 붙은 불길을 잡기 위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반떼 엔진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2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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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도로에서 33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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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에서는 7시간 넘게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쯤 배수지 밸브가 고장 나면서 의정부시 용현동과 신곡동, 민락동 일대 상수도 공급이 끊겼다가 자정부터 복구가 완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