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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끄러진 승합차, 중앙선 넘어 '쾅쾅'…8명 부상

항공기 · 여객선 운항도 차질

<앵커>

아침에 빗길 운전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산에서는 어제(6일)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 2대와 부딪히는 사고로 8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하게 찌그러진 승합차에서 구급대원들이 한 남성을 들것에 실어 옮깁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7시쯤 부산 장림동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합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승용차 2대와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48살 김 모 씨와 승용차 탑승자 40살 김 모 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음주운전을 한 건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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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0분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위 서울 방면에서 66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량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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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쏟아진 비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32편과 국제선 2편이 결항됐고 222편은 운항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에서는 대·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목포항을 오가는 여객선도 부분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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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젯밤 11시쯤 경남 통영의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12명 등 26명이 탄 4400톤급 화객선과 240톤급 어획물 운반선이 부딪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획물 운반선 조타실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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