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도 미세먼지 계속된다…9개 시도 비상 저감조치 발령

<앵커>

하루하루 숨쉬기가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과 가까운 서쪽 지역,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의 대기질은 특히 심각합니다. 내일(5일)도 외출 가급적 자제하시고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뿌연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영남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과 경기 북부 호남, 제주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고 계속해서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연일 고농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경기와 충청 등 9개 시도에는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합니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공공사업장과 공사장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서울에서는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이를 어길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환경부는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