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점퍼에 남색 바지"…전승찬 씨 발견하면 112

어제(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실종된 아버지를 찾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치매 아빠 찾아요"입니다.

지난 17일 저녁 치매 환자인 70대 아빠와 서울대입구역 사거리를 지나던 딸 A 씨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목격했는데요, 쓰러진 운전자를 일으켜주는 1~2분 사이 아버지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전단지를 만들어 공유하며 돕고 있지만 꼬박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데요, 딸 A 씨는 "검정색 점퍼에 남색 바지, 회색 운동화와 체크 목도리 차림이다. 모습이 초라해서 노숙자처럼 보이더라도 꼭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속 모습과 비슷한 분이 보인다면 112 또는 서울관악경찰서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꼭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근처 사는데 퇴근길에 일부러 걸어서라도 찾아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