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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침해 인정 어려워"…'야구장 응원가' 부활할까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야구장 응원가 부활?'입니다.

야구장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응원가 떼창이죠.

지난해 윤일상 씨 등 원작자 21명이 저작권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응원가 사용이 중단됐습니다.

프로야구단들은 기존의 유행곡을 응원가로 활용해왔는데요, 2016년부터 원곡의 일부를 편곡하고 개사해서 부르는 게 유행하자 원작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곡과 차이를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변경은 아니라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는데요, "음악저작물이 응원가로 사용되는 과정에 수반될 수 있는 통상적인 변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기존 응원가를 듣지 못해 아쉬워했던 팬들은 이번 판결을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야구단 측은 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원작자들과 원만하게 합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올해 다시 응원가 부르면서 가을야구 하면 눈물 나게 감동일 듯." "가요보다 응원단 창작곡이나 클래식을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HJ Yoo, 잭참새, heinz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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