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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정전…2천여 세대 '덜덜'

<앵커>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에서 어젯(7일)밤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2천여 세대 주민들이 3시간 넘게 추위와 불편을 견뎌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 1단지 2천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오늘 새벽 1시 50분쯤 한국전력이 임시조치를 완료하기까지 3시간여 동안 주민들이 난방조차 하지 못한 채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자체 설비 문제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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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가라앉은 선박을 향해 해경 구조대원들이 몸을 던집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 부두에서 출항하던 626톤급 유조선이 계류 중이던 선박 3척과 충돌했습니다.

선박 3척이 파손됐지만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유조선은 파손되지 않았지만 해경은 혹시 모를 기름 유출에 대비해 방제 함정을 출항시키고, 오일펜스를 설치했습니다.

해경은 유조선의 기계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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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경남 통영 용남면 용남해안도로에서 정차돼 있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소방서 추산 1천 8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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