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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혹 대부분 해소"…자유한국당 "추가 공세 나설 것"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로 의혹이 해소됐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한계가 있었다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인 일탈, 삼인성호의 허위폭로다. 진보의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다.

15시간 동안 평행선을 달린 격돌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택 매매 과정에 탈세 의혹이 있다는, 야당의 전방위 공격까지 더해지자 분위기는 순간 험악해졌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이게 적절한 주제인지는 검토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 어떠한 민사 불법, 형사 불법, 탈세 모두 없었습니다. 아무리 대통령 자녀라 하더라도 정말 사실관계 확인 없이 공격하시는 건….]

한국당은 관련 비서관들이 출석하지 않는 등 청와대 비협조 때문에 의혹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며, 2라운드를 예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진실을 밝혀갈 수밖에 없다.]

반면 민주당은, 의혹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정치공세를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짓이고 김태우가 자기를 비호하기 위한 일방적 공세에 불과하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한국당은 조만간 자신들이 위원장을 맡은 국토교통위원회 등 상임위를 소집해, 추가 공세에 나서겠다고 밝혀, 특감반 충돌은 새해에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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