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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사고' 학생 3명 회복세…"1명 이르면 오늘 퇴원"

<앵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7명의 학생 가운데 일부는 건강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1명은 이르면 오늘(21일) 퇴원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재현 기자, 학생들 오늘은 상태가 좀 어떤가요?

<기자>

네,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 학생 5명 중 2명은 어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회복돼 일반 병실로 옮겨진 학생은 모두 3명입니다.

이들은 움직임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사탕을 먹거나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특히 그제 일반 병실로 옮겨진 학생은 직접 걸어서 산소치료실을 오가기도 했는데, 이르면 오늘 퇴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2명도 자가 호흡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회복 중입니다.

그제까지만 해도 통증에 반응하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부르면 눈을 뜰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흘 전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옮겨진 2명의 학생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는 상태인데, 지금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3명의 학생들의 발인은 오늘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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