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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일으킨 '양궁 농구'…KT,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프로농구에서는 지난해 꼴찌였던 KT가 올 시즌 3점슛 위주의 이른바 '양궁 농구'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제(13일)도 3점슛 14개를 터뜨리면서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는 올 시즌, 경기당 3점슛 11.2개를 터뜨리면서 역대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어제도 전반전에 삼성에게 석 점 뒤졌는데, 3쿼터부터 무서운 3점슛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다섯 명이 3점슛 한 개씩을 터뜨리면서 3쿼터에만 28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쿼터 종료 4.8초를 남기고 삼성 밀러에게 동점 3점포를 맞고 연장 승부를 허용했지만 또 랜드리와 김민욱의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3점슛 7개 포함 31점을 올린 랜드리를 포함해 14개의 3점슛을 터뜨린 KT가 99대 94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18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의 활약으로 오리온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하지만 베테랑 양동근이 3쿼터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코트를 떠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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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1위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대한항공이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린 정지석의 원맨쇼로 6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을 꺾고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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