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진짜 말이 도는 회전목마?…동물 학대 논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살아있는 회전목마'입니다.

중국의 한 쇼핑센터에 진짜 말이 돌아가는 회전목마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구의 크기나 형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비슷하지만 상, 하부 회전판이 함께 도는 일반 회전목마와 달리 상판만 돌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상판에 고정된 기둥 틀에 말의 재갈을 연결해 상판 회전과 함께 말이 직접 원을 그리면서 돌게 한 겁니다.

이용료는 4분에 우리 돈 8,000원 정도인데 목마 대신 좁은 원반 위에 오른 살아 있는 말은 매일 4시간은 쳇바퀴 돌듯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해당 시설 운영팀은 "오히려 말들에게 운동이 되는 활동이고, 조련사들 관리하에 운영하고 있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누리꾼들은 "넓은 들판에서 뛰어놀 말들에게 잔인하도록 좁은 공간이네요." "다른 말타기나 코끼리 체험도 마찬가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