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임종은의 침착한 헤더!…울산, 경남 꺾고 2위 도약

프로축구 K리그 2, 3위 맞대결에서 울산이 경남을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세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과 경남은 이번에도 팽팽히 맞섰습니다.

경남 쿠니모토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고, 울산 김인선의 강슛은 골대를 맞고 나오며 후반 31분까지 0대 0 균형을 이뤘습니다.

해결사는 울산 임종은이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한 헤딩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이 한 방으로 승부를 가른 울산은 경남에 승점 1점을 앞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전북은 수원에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후반 36분 김신욱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4분 뒤에는 로페즈가 화려한 개인기로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패배를 안긴 수원에 시원하게 설욕하며,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뜻깊은 출전도 있었습니다.

베테랑 이동국은 K리그 통산 4번째로 5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고, 김진수는 부상을 털고 7개월 만에 돌아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강등 위기에 몰린 최하위 인천은 대구에 패했습니다.

상대의 크로스 때 부노자가 몸을 날려 막는다는 게 어이없는 자책골이 됐습니다.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터뜨린 상주는 전남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