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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회 존재 이유 보여주길"…법안 처리 협조도 당부

<앵커>

정기국회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예산안과 법안 처리 협조를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입법부로서 국회의 존재 이유를 국민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민생과 경제에 대해서 만큼은 진정한 협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입법부로서 국회의 존재 이유를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좋은 정책과 제도도 적기에 시행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늦어지면 피해는 결국 국민들과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특별히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상가임대차 보호법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법안들과 규제 혁신 법안들의 처리 지연을 예로 들었습니다.

일자리, 양극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대 현안이라는 데 여야 간 이견이 없을 거라면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세금을 곳간에 쌓아두는 대신 경제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달부터 기초 연금과 장애인 연금 인상, 아동 수당 신규 지급 등이 이뤄진다며 지급 지연이나 누락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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